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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김상훈 기자 사진 김아랑 프리랜서


우수한 어린이집이 대개 그렇듯, 대림늘푸른어린이집 역시 평가인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목할 건 그 다음이다. 보건복지부는 평가인증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을 불시에 방문해 점검 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불시 점검을 받은 대부분의 기관은 원 점수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는다. 대림늘푸른어린이집은 달랐다. 불시 점검에서도원 점수와 큰 차이 없는 90점 대 후반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때만이 아닌 평상시에도 높은 보육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비결은 흔들리지 않는 보육 철학과 이를 실현해 줄 적절한 콘텐츠에 있다. ‘인성이 바른 아이, 창의적인 아이, 건강한 아이’라는 원훈 아래, 프로그램과 운영 원칙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책에서 배우는 인성
 
대림늘푸른어린이집은 독서 활동을 통해 인성 교육을 한다. 말로 개념을 전달하기보다는 아이들이 가깝게 느끼는 그림책 등을 통해 배려, 협력, 감사 같은 인성 덕목을 배우도록 한다. 또한 가정과도 연계하여 교육 효과를 강화한다. 원생들은 매주 금요일 지정된 책을 집으로 가져가 부모 님과 함께 읽어 보고 ‘독서활동북’을 작성한다. 영아반은 부모님이 책 제목을 글로 적어 주는 활동을 하며 독서 목록을 늘려 간다. 유아반은 유아 스스로 책에서 본 재밌는 그림을 그리거나 줄거리 요약, 또는 주인공에게 편지를 써보는 활동을 한다. 월요일에는 작성한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책에서 배운 인성 덕목을 되새긴다.
 
‘숲으로 가자’ 체험 학습도 인성교육의 일환이다. 원생들은 일주일에 한번 어린이집 주변의 수풀이 우거진 공원을 찾아 자유롭게 활동한다.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여 미끄럼틀을 타고, 징검다리를 뛰어다니기도 하며 마음껏 자연을 접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동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자연 친화적인 인성을 키워 간다. 또한 산에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친구들과 극복하면서 협력과 배려를 익힌다.
 
프로젝트 접근법을 통한 창의력 향상
 
유아반의 창의력 수업은 프로젝트 접근법을 통해 이뤄진다. 프로젝트 접근법은 정해진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닌, 일상적인 주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구체적으로 탐구해 보는 활동이다. 계절, 스포츠 이벤트 등시의성을 고려해 주제를 정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다.

영아반의 대표적인 창의력 증진 활동은 오감발달 수업이다. 아직 대소근 육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임을 감안하여, 여러 가지 재료를 만져 보고 탐색하는 것으로 뇌를 자극한다. 밀가루 놀이, 미역 놀이 등 가정에서 쉽게 하기 어려운 활동이 주를 이루는데, 부모님들께 여벌옷 등을 준비시켜 활동이 무리 없이 이뤄지도록 한다.

한편 숲체험 활동도 창의력 발달 수업의 일환이다. 아이들은 자연의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수많은 돌발 상황을 이겨 내며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운다. 
 



모든 덕목의 기본은 건강
 
대림늘푸른어린이집은 아이들의 건강을 특히 강조한다. 인성이 바른 아이, 창의적인 아이 모두 건강하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는 목표이기 때문이다.

우선 바른 식습관 형성에 힘쓴다.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동참하여 저염 식단을 마련한다. 덮밥과 같이 염분이 높은 음식이 나오는 날에는 염분이 많은 국을 빼고 과일 등을 추가한다. 이 밖에 요리 실습을 통해서도 채소 등을 자연스럽게 섭취하도록 한다.

식단 관리 외에 체육 수업도 활발히 진행한다. 생활체육 교사가 주 1회 방문하여 대근육 활동을 하는데, 12회 수업 전후 체력 테스트를 통해 변화된 점을 측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한 다. 그 밖에 지역 보건소에서 음주, 흡연 예방 교육을 하는 등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적극적인 소통이 만든 효과
 
대림늘푸른어린이집은 학부모와의 적극적인 소통 또한 보육의 질을 높이는 필수 요소로 꼽는다. 특히 통학차량 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등하원 시간에 아이의 건강 상태나 기분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부모와의 소통은 열성적인 수업 참여로 이어진다. 숲 체험 활동의 경우 부모들이 일일교사로 참여하여 그룹당 1:4~5의 비율을 유지하고, 이로 인해 교사는 안전한 환경에서 더 많은 활동을 지도할 수있다. 영아반 오감발달 수업 역시 부모의 참여로 아이들이 더욱 활발하고 즐겁게 활동한다. 참여 수업 가운데 조부모님을 모시고 진행하는 수업은 특히 인기다. 조부모님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할머니 선생님, 할아버지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과 송편을 빚고, 세배하는 법, 공수법 등 예절을 가르친다.

조부모님 가운데 손자 손녀를 위해 지방에서 일부러 올라오는 분이 있을 정도로 조부모님께도 소중한 시간이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부모 참여는 수업의 질을 높이고 부모-자녀 간 유대를 강화하는 등 큰 효과를 발휘한다.
 
수업에 방해되는 요소는 과감히 배제
 
소통을 중시한다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교육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일이다. 대림늘푸 른어린이집은 교사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학부모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개인 전화번호는 교사 개인의 사생활이라는 인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수시로 교사에게 연락하면 수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대신 원으로 전화하면 원장이 직접 문제를 듣고 해결해 주는 구조다. 수업 사진 역시 너무 자주 찍지 않으며, 일주일에 한 번씩 모아서 알림장 어플리케이션에 올린다. 부모가 원을 방문할 때도 일정한 규칙이 있다.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지만 아이의 활동이 보고 싶다면 담임교 사와 상의하여 정해진 시간에 와야 한다. 아이가 활동 중에 엄마를 보면 수업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 이다. 특히 적응 기간인 학기 초에는 방문 절차가 더욱 신중하게 진행된다.

교육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와 같은 소통 원칙은 원-부모간 믿음으로 이어진다. 굳건한 신뢰를 바탕 으로, 원과 학부모는 영유아의 바른 성장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협조 체제를 굳건히 유지해 나간다. 
 
원장님의 보육 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전인적 성장을 통해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예요. 창의력 교육과 인성 교육을 하고 건강을 돌보는 것 모두 아이들이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거든요. 교사들부터 누리과정 예산 문제 같은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아이들을 제대로 길러 내는 데만 집중하도록 좋은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림늘푸른어린이집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로60길 38 대림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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