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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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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강동연 기자




Part 1.선생님들이 뽑은 부모님과의 갈등 발생 순위


1위 아이가 다쳤을 때
다친 곳이 어디인지, 어떤 상황에서 그랬는지, 교사가 옆에 있었는지 등의 여부에 대해 자세히 듣길 원하시고 가장 예민한 부분이에요.


2위 ‘말’로 인한 오해가 생겼을 때

변동 상황이 생겨 답변을 번복하거나 전화 통화 시 의미가 잘못 전달될 때, 아이가 한 이야기를 그대로 믿고 다그치는 경우가 많아요.


3위 아이가 원에 가기 싫다고 할 때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 원에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하고 의심하세요.


4위 원 방침을 지키지 않을 때
원 운영 방침이 정해져 있는데도 등·하원을 마음대로 하시거나 하원 시간이 다 돼도 연락이 없고, 수업 시간에 아이를 보겠다고 오시는 분들이 있어 갈등이 생겨요.


5위 학대를 의심할 때
아이의 몸에 이상한 상처가 생겼다며 전날 보이지 않은 상처에 대해 물어볼 때, 마치 교사가 상처 내고 말하지 않은 듯 이야기하세요.



Part 2. 부모님 간의 갈등 해결팍팍!


 아이의 말만 믿어요
•사례 1> 만 4세 여아가 엄마에게 특정 친구의 이름을 대며 “친구가 나 때렸어”라고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해 왔어요.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의 말을 듣고 그 상황에서 선생님은 어떻게 하셨냐고 책임을 물어 왔어요. 실제로 두 아이는 자주 놀이하는 사이였는데 힘으로 때리거나 하는 일은 없었어요.


3년 차 교사의 해결법┃

6세 아이는 상상력이 풍부해서 꾸며 낸 이야기를 자주 할 수 있다는 연령 특징을 이야기했어요. 아이의 이야기뿐 아니라 원의 생활도 함께 파악하며 객관적으로 봐 달라는 말씀을 드렸어요. 또한 아이가 놀이 시 다툼이 있을 때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이야기를 지어내며 해소하는 것 같다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자주 하겠다고 했답니다.


 아이 이마가 찢어졌어요
•사례 2> 통학버스에서 내려 유치원으로 들어오는 길에 아이 이마가 찢어졌어요. 원으로 뛰어오다가 넘어졌는데 바닥에 이마를 부딪친 거였어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당황스러웠어요.


3년 차 교사의 해결법┃

먼저 유치원에서 응급처치를 하고 부모님께 바로 전화를 드렸어요. 부모님의 동의 아래 유치원과 연계된 병원으로 데려가 진료를 받고 부모님이 오시도록 했어요. 진료가 끝난 뒤 전후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 원하실 경우 CCTV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어요. 상처가 아물 때까지 교사가 매일 병원으로 데려가 진료를 받고, 지속적으로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서 부모님의 문제 제기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Part 3. 학부모님께 따뜻한 격려를 받은 EPISODE


 따가운 시선이 굳건한 신뢰로
한창 매스컴에서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학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즈음이었어요. 등원 때, 유치원 현관에서 어머님이 “요즘 뉴스에서 아동 학대로 말이 많은데 저희 아이가 선생님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 걸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항상 사랑으로 보살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안심하고 보낼 수 있어 다행이에요”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보통 뉴스에서 안 좋은 소식이 나오면 의심부터 하는 분위기인데, 어머님의 말 한마디에 제가 가는 길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교사의 신념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긍정적인 변화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어려워해 어깨를 세게 치면서 몸으로 나타내는 6세 아이가 있었어요. 친구를 치는 이유를 물어보면 “반가워서요” “함께 놀이하고 싶어서요” 하고 대답하더군요. 친구와 함께 놀고 싶을 땐 “같이 놀이하자”라고 하는 등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반복하며 가르쳤어요. 수료식날, 부모님께서 “선생님 덕분에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을 만나서 참 행운이었어요”라고 말씀하시며 제 손을 잡아 주셨는데, 정말 힘이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격려 속의 이별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학기를 마치지 못하고 그만둬야 할 때가 있었어요. 한 학부모님께서 “어디로 가시는 건가요? 어디 아프신 건 아니죠?” 하고 걱정 어린 말투로 제 사정을 살펴 주셨어요. 다른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새로운 교사와 애착을 잘 형성하지 못할까 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 등 아이 걱정이 먼저였어요. 그래서 더더욱 저를 먼저 생각해 주고 다정하게 작별 인사를 해 주셨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또한 제 전화번호를 물어보시며 아이에 대해 종종 상의해도 되느냐고 물어봐 주실 때 ‘내가 참 많은 도움을 드렸구나’라는 뿌듯한 마음이 들었어요.




Part 4. 부모와의 원만한 관계를 위한 Tip!


① 의사소통을 많이 해요.
수첩에 메모했다가 하원할 때 전화를 드리는 등 아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오해를 줄이는 방법이에요.


② 항상 웃으면서 안부를 물어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이야기가 있듯, 웃으며 이야기하면 부모님의 기분도 좋아지고 항상 웃는 얼굴로 답해주신답니다.


③ 솔직하게 말씀드려요.
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이 일어나요. 그럴 때 일부분만 이야기하거나 아예 말씀드리지 않으면 의심의 여지가 생기기 때문에 사소한 것이라도 이야기해야 해요.


④ 부모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해요.
문제가 생겼을 때, 먼저 학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고 생각해서 말하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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