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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유아 문제행동 지도를 위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지침서>(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 정리 김상훈 기자





1. 울음으로 원하는 것을 취하려는 경우


사례 ▶▶▶

만 3세 유아가 보육실에서 다른 또래들이 구성해 놓은 블록 집을 발로 차서 무너뜨린다. 또래들이 “선생님, ◯◯가 우리가 만든 집을 발로 찼어요.”라고 이야기한다. 교사가 “◯◯야, ◯◯가 친구들이 만든 집을 발로 차서 무너뜨렸니?”라고 묻자 유아는 갑자기 “엄마, 엄마!”라며 울음을 터뜨린다. 교사가 “◯◯야, 엄마 보고 싶니?”라고 묻자 “응.” 하며 계속 운다. 교사가 “그런데 ◯◯가 왜 친구들의 블록을 무너뜨렸을까?”라고 다시 물어도 “엄마 보고 싶다고!”라고 소리 지르며 울기만 한다. 교사는 더 이상 블록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


원인 분석 ▶▶▶

●문제 상황에서 울음을 보이자 예상치 못하게 원하는 결과를 얻은 경험이 우는 행동을 강화한다. 그 후로 문제 상황이 나타날 때마다 울음으로 얻고 싶은 결과를 획득하고자 한다.


●감정 면에서 자립이 다소 늦기 때문에 도피 목적으로 울음을 이용하기도 한다. 잘못했을 때 울면 용서받을 수 있고 꾸지람을 듣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지도 방법 ▶▶▶
●관심을 끌기 위한 울음은 무시하고 울지 않을 때 칭찬해 준다. 아이는 자신의 울음이 무시되면 처음에는 평소보다 더 크게, 오래 울지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 아이가 울음을 그치는 즉시 아이에게 가서 관심을 보이고, 교사가 얼마나 기쁘게 생각하는지 알려 준다.

● 운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음을 알려 준다.
“◯◯야, ◯◯가 이야기를 해 줘야 ◯◯가 왜 블록을 무너뜨렸는지 알 수 있어. 그리고 속상한 친구들에게 ◯◯가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단다. 계속 울고만 있으면 해결할 수가 없어.”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해결책 혹은 대안을 찾도록 한다.
“◯◯야, 선생님은 ◯◯가 친구들이 만든 집을 왜 발로 찼는지 물어보았어. 그런데 ◯◯가 대답하지 않고 울기만 하니까 선생님이 ◯◯ 마음을 모르잖아. 울지 말고 왜 그랬는지 이야기해 주렴.”
“◯◯가 왜 갑자기 눈물이 났을까? 아, 시금치가 먹기 싫었구나! 그럼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다른 반찬부터 먹어 볼까? 어떤 반찬이 맛있어 보여? ◯◯가 좋아하는 반찬을 밥에 올려 볼까?”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 준다. 아이의 우는 행동을 수용하지 못하여 울기를 중지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우는 행동을 강화할 수 있다.
“◯◯야, ◯◯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선생님이 기다려 줄게. ◯◯가 왜 울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싶을 때 선생님한테 이야기해 줘. 선생님은 계속 옆에 있을 거야.”


●아이 옆에서 우는 행동을 그대로 읽어 주되 울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음을 온화하고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아이가 우는 이유를 교사가 알 수 있더라도 아이가 이야기하기 전에 미리 언급하지 않는다.
“◯◯가 울고 있네. ◯◯가 울음을 그치고 이야기해 주면 왜 우는지 알 수 있을 텐데.”


●아이 스스로 울음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울음을 그치면 격려해 준다.
“◯◯가 울음을 멈추었네. 힘들었을 텐데 울음을 뚝 그쳤구나!”


●우는 원인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 아이가 슬플 때나 짓궂은 일을 당했을 때, 아플 때, 분할 때 등은 위로해 준다. 반면 울음을 통해 요구를 관철시키려고 할 때나 주목을 끌려고 할 때, 책임을 회피하
려고 할 때, 자기 방어를 하려고 할 때는 위로가 오히려 역효과를 내므로 위로해 주지 않는다.


●가정에서도 아이가 언제 우는지, 울기 전에 무슨 일이 있는지 등을 관찰하도록 한다. 아이가 조용히 요구할 때는 모른 척하다 울고 떼를 써야 관심을 주지는 않는지, 아이가 울면 부모가 져 주지는 않는지 등을 점검한다.




2. 말 대신 울음으로 표현하는 경우


사례 ▶▶▶
만 1세 영아가 바닥에 앉아 쌓기 컵을 옆으로 길게 늘어뜨리고 있다. 그 옆을 다른 또래가 지나가자 영아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교사가 다가가 “△△야, 뭐가 불편하니?”라고 묻자 손가락으로 옆을 지나간 또래를 가리킨다. “  □□가 불편하게 했어? 어떻게 했는데?”라고 묻자 계속 지나간 또래를 가리키며 운다. “△△가 이야기해 줘야 선생님이 도울 수 있어.”라고 하자 영아는 손가락으로 지나간 또래를 가리키고는 “나를….” 하며 손으로 자신의 몸을 친다. 교사가 “△△야, □□가 몸을 치고 갔어?”라고 묻자 “응.” 하고 대답한다. 그러나 해당 또래는 “아니야.” 하고 부정한다.
 

원인 분석 ▶▶▶
● 인지적 이해 능력이 낮아 상황을 자신에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인식한다. 또래가 옆을 지나가는 것을 자신을 때리려 한다고 생각하고, 또래가 물건을 집다가 몸을 건드리면 자신에게 공격적 행동을 한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부정적인 감정 표현으로 나타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울음이다.


● 언어적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기 어려워 울음을 선택한다. 자기의 요구, 불만, 호소 등을 언어로 표현하지 않고 우는 것으로 나타내거나 요구한다.



지도 방법 ▶▶▶
● 아이가 상황을 정확히 다시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때 영아가 이해하기 쉬운 단어, 문장, 표정, 동작 등 언어적·비언어적 표현 모두를 사용한다.
“△△야, □□가 너를 때렸다고 생각했구나! 그런데 □□는 자동차를 집으려다가 너의 몸을 살짝 건드린 거래.”


● 1∼2세 영아가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그림책을 선정하여 1:1로 이야기하며 상황에 대한 이해력을 키운다.


● 자신감이 없고 자기 표현을 못 하는 아이는 자기 방어·도피의 방법으로 울음을 이용한다. 아이가 속상한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가르치고 적절히 자기 방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언어 발달이 늦거나 자기 의사 표현이 더딘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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